지수선물, 나흘만에 하락…외국인 매수는 지속

지수선물이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엿새째 이어졌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물에 밀렸다.

26일 코스피200지수 선물 2014년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0.45포인트(0.17%) 내린 263.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지수선물도 오름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물이 점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5044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03계약과 410계약의 매도 우위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닷새째 백워데이션을 나타냈다. 그러나 괴리차(시장 베이시스와 이론 베이시스의 가격차)는 마감 기준으로 1.12포인트의 높은 수준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2657억원, 비차익 4187억원 순매수로 6844억원의 매수세가 현물시장으로 유입됐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7만8447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2만8162계약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2823계약 늘어난 11만605계약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