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내년 고객사 발주 증가 전망"-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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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30일 쎄미시스코가 중국 패널제조업체 BOE 등 주요 고객사의 설비 투자 증가에 힘입어 내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무상증자 효과를 감안해 8700원에서 5800원으로 낮췄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BOE는 올 4분기부터 내년 2분기에 걸친 설비투자를 계획 중으로, Phase 당 검사장비 발주 규모는 15억~20억 수준이 될 것"이라며 "뒤이어 삼성디스플레이의 A3 라인(OLED),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라인(LCD) 및 국내 M2 라인(OLED) 등 발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주 실적을 반영한 내년 쎄미시스코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억원, 45억원 수준이다. 올해 예상 실적치보다 26.7%, 123.7% 늘어난 금액이다.
올 4분기 영업이익은 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시적인 발주 공백으로 전 분기보다 85.5%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보통주 1주당 0.5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가 실시돼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한다"며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2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BOE는 올 4분기부터 내년 2분기에 걸친 설비투자를 계획 중으로, Phase 당 검사장비 발주 규모는 15억~20억 수준이 될 것"이라며 "뒤이어 삼성디스플레이의 A3 라인(OLED),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라인(LCD) 및 국내 M2 라인(OLED) 등 발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주 실적을 반영한 내년 쎄미시스코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억원, 45억원 수준이다. 올해 예상 실적치보다 26.7%, 123.7% 늘어난 금액이다.
올 4분기 영업이익은 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시적인 발주 공백으로 전 분기보다 85.5%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보통주 1주당 0.5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가 실시돼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한다"며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2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