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비누는 또 뭐야? 中 "없어서 못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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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모유 비누'를 검색하면 3000건이 넘는 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이는 미백과 보습 효과가 있고 모유로 만든 만큼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져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은 모유 비누에는 모유의 영양 성분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B형 간염같은 질병을 옮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판매되는 상품은 모유 비누 외에도 집에서 직접 모유를 이용해 비누를 만들 수있는 도구까지 다양하며 가격도 약 1만위안(약 170만원)에 이를 정도다.
모유 비누를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이제는 모유 비누도 만드네, 경악", "모유 비누 가격이 170만원", "모유 비누 누가 처음 만든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