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급락‥1950선 `붕괴`



코스피지수가 새해들어 이틀 연속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어제 1960선으로 주저앉은데 이어 오늘은 장중 한때 1940선까지 붕괴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원달러 환율은 반등했지만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속에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1963.72로 개장한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키우며 1950선이 붕괴된 데 이어 1940선마저 내주며 장중 1936.15까지 떨어졌습니다.



지수가 장중 19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여만입니다.



전문가들은 원고(원화가치 상승)와 엔저(엔화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와 대장주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외국인이 집중 매도에 나서 지수 하락을 키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1.05포인트(1.07%) 하락한 1,946.14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각각 3211억원, 125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개인 홀로 4194억원 순매수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보이며 각각 2337억원, 2202억원 매도세를 보이며 전체 453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였습니다.



금융이 2.18% 급락했고 은행과 보험, 서비스가 1%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1.62%올랐고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개월만에 130만원이 무너졌습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하나금융지주는 3%대 약세를 보였고 네이버도 3.5%넘게 하락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외인과기관에 매수에 하루만에 반등하며 전일대비 3.05포인트 상승한 499.3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의 이러한 매도세가 이어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코스피는 언제쯤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나요?







우선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는 것은 매수의지가 없기 때문인데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도 실적 우려감에 흔들리며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연초 변동성 국면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외국인들이 매년 투자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시기이고 현재 국내증시에서 투자 기준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에 급격하게 위축되기 보다는 PBR 1배 이내의 저렴한 가격에 집중해볼 필요가 있다"며기업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다음주 초,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코스피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뒤 지수는 1월 중 다시 안정세를 찾고 다음달이면 의미있는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박명수 불참이유 "상도 안주는데 뭐하러 가" 박명수 두번 죽인 이유?
ㆍ유민상 짝사랑 S양 포착됐다?‥ kbs 28기 개그맨 살펴보니
ㆍ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안빠지는 이유.. 이것때문?
ㆍ정경호 수영 열애 하정우 발언화제 "레미콘을 사줄께" 이유는 수영 집안 때문?
ㆍ가계부채 증가속도 낮춘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