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림클래스 강사직 인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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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몰려 경쟁률 6대1
중학생에 영어·수학 교습
![삼성그룹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401/AA.8221870.1.jpg)
6일 삼성에 따르면 방학 때 농어촌 지역 중학생을 선발해 교육하는 삼성 드림클래스(사진) 겨울캠프에 6000명가량의 대학생이 지원했다. 삼성은 신청자 중 1000명을 뽑아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송도캠퍼스) 등 전국 10개 대학에서 열리는 드림클래스에 강사로 파견한다. 대학생 강사들은 전국 읍·면·도서 지역 중학생 3000명과 3주간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을 가르친다. 작년 1월과 8월 두 차례 열린 방학캠프에선 대학생 강사 경쟁률이 각각 4.2 대 1과 2.6 대 1이었다. 삼성 관계자는 “대학생들 사이에 드림클래스에 대한 인지도에서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은 계층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2년 3월부터 드림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주중·주말 교실과 여름·겨울방학 캠프에 중학생 2만691명과 대학생 5952명이 참여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