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신작 '애니팡2' 출시 초읽기…수익 다변화 기대-하나

하나대투증권은 10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신작 모바일게임 '애니팡2'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2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정기 연구원은 "다른 모바일 게임과는 달리 대표 게임인 애니팡이 긍정적인 실적을 지속적으로 내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아 안정적 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애니팡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는 동시에 그동안의 주가 할인 요인이었던 극심한 매출 편중 현상도 차기 게임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사천성 시즌2'의 매출 호조로 인해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며 "전작들의 히트를 발판 삼아 이달 14일 출시 예정인 ‘애니팡2’ 역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니팡2의 다운로드 사전 예약은 이미 60만건에 육박한 상태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9% 늘어난 781억 원, 영업이익은 84.0% 증가한 311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애니팡의 꾸준한 이익 기여와 사천성시즌2의 고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