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경+] 경찰 인사는 '응답하라 1994' 수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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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는 PC·폰·태블릿에서 읽을 수 있는 한경 디지털 신문입니다경찰 인사는 ‘응답하라 1994’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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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찰 인사가 지연되면서 외압 의혹까지 제기됐는데, 경찰은 “낡은 인사평가시스템 때문”이라고 해명. 인사철이 되면 PC 두 대로 엑셀 프로그램을 돌려 수작업을 하는데 꼬이기 일쑤라나.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속 얘기? 시스템이 낡은 것도 문제, 외압이 있었다면 더 큰 문제. 증시 ‘캘린더 효과’ 사라졌나?
연말에는 ‘산타랠리’, 연초에는 ‘1월효과’…. 증권맨들은 이런 ‘캘린더 효과’를 말하곤 하는데, 특정 시점에는 주가가 좋아지거나 나빠진다는 얘기. 그러나 작년 말엔 ‘산타랠리’는커녕 30포인트 이상 빠졌고 ‘1월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고…. 외적 변수가 많으니 이젠 옛말?
금감원장 “일요일에도 열심히 …”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신입직원들한테 임명장을 주면서 했다는 격려사가 화제. “밤 늦게까지 일하고, 토요일 일요일에도 나와서 열심히 하면 여러분도 원장이 될 수 있다”고 했다는데…. 토요일 일요일에도 출근하라는 뜻? 금감원 내부 출신이 원장이 된 전례가 없었는데….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보상은?
KB국민, 롯데, NH농협카드에서 최근 1억40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터졌는데 피해자들은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카드사들은 어떻게 책임을 질지…. 전례를 보면 보상을 기대하긴 어려운 게 사실. 그러니 소비자는 불안하고 ‘보안불감증’은 개선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