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정체 또는 약세흐름 이어갈 것"-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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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3일 당분간 코스피지수가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승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올 상장기업 순이익 합계는 전년 대비 26% 증가 수준"이라며 "여기에는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2.15%, 현대차가 7.50%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 투자자들은 올 1분기 실적이 확인되기 전까지 이를 믿지 않을 태세"라며 "이를 반영해 투자자들은 당분간 코스피지수가 정체 또는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전자와 현대차 이외에 다른 종목들의 이익 증가율이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와 현대차보다 그 밖의 기업들에 이익 모멘텀의 무게 중심이 더 있을 수 있다"며 "시장의 하락 위험이 제한된 가운데 인덱스보다는 종목 선택에 초점을 맞추는 종목 장세의 연장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최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 정부의 정책 지향은 내수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내수, 서비스업에 맞춰진 큰 트렌드와 올해 다양한 업종에서 예상되는 이익 신장의 경향 등에서 투자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최승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올 상장기업 순이익 합계는 전년 대비 26% 증가 수준"이라며 "여기에는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2.15%, 현대차가 7.50%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 투자자들은 올 1분기 실적이 확인되기 전까지 이를 믿지 않을 태세"라며 "이를 반영해 투자자들은 당분간 코스피지수가 정체 또는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전자와 현대차 이외에 다른 종목들의 이익 증가율이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와 현대차보다 그 밖의 기업들에 이익 모멘텀의 무게 중심이 더 있을 수 있다"며 "시장의 하락 위험이 제한된 가운데 인덱스보다는 종목 선택에 초점을 맞추는 종목 장세의 연장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최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 정부의 정책 지향은 내수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내수, 서비스업에 맞춰진 큰 트렌드와 올해 다양한 업종에서 예상되는 이익 신장의 경향 등에서 투자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