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부동산 추가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소유의 부동산을 추가로 캠코 공매 포털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다음달 17~19일 입찰에 부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들 부동산은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와 차남 재용씨가 공동으로 소유한 103억원 규모의 서초동 토지 및 건물 1건, 재국씨 명의의 44억원 규모 토지 및 건물 1건 등 총 2건이다. 이 중 공동 소유의 건물에는 현재 재국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도서출판사 시공사가 입주해 있다. 삼남 재만씨 명의의 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과 장녀 효선씨 명의의 임야 및 주택에 대한 3회차 입찰은 다음달 3~5일 진행된다. 신원프라자 빌딩은 감정가 195억원에서 7.7% 떨어진 180억원,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은 감정가 28억원에서 16% 떨어진 26억원에 재입찰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