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시장 중심 보드카·럼으로 이동"

비넥스포 아시아·태평양 기욤 드글리즈 사장
“화이트 와인이나 보드카처럼 변방에 머물던 술들이 주류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적 현상입니다.”

지난 14일 방한한 기욤 드글리즈 비넥스포 아시아·태평양부문 사장(사진)은 “다양한 주류와 새로운 문화를 추구하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세계 주류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5월27일 홍콩에서 열리는 주류 전시회 ‘비넥스포 2014’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드글리즈 사장은 “기존 주류시장은 레드 와인, 위스키를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이젠 럼이나 보드카 등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비넥스포 2014는 이런 트렌드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1년 시작된 비넥스포에는 28개국 1400여개 주류회사가 참가한다. 아시아에서는 여덟 번째로 열린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