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불패' 위례·세종·대구시 2014년도 분양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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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8개단지 6천가구 공급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청약 호조를 보인 서울 위례신도시, 대구시, 세종시 등에서 올해도 신규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말 2단계 이전을 완료한 세종시에는 상반기에만 2341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시에서만 9000여가구의 대규모 물량을 쏟아낸 중흥건설이 또다시 4월에 중대형 아파트(3-2생활권) 637가구를 분양한다. 이어서 6월에는 ‘세종시의 강남권’으로 불리는 2-2생활권에서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704가구 대단지를 분양한다. 분양마케팅업체인 반더펠트의 호한철 대표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높은 청약률을 연이어 기록한 지역은 실수요자들로부터 주거지역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면서 “거주환경이 양호한 데다 개발 호재도 많은 편이어서 올해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