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 지속 … 기관 '사자'로 수급 엇갈려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1960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23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0.91포인트(0.05%) 내린 1962.98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1960선을 지켜냈다. 이후 수급 변화에 따라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주요 투자 주체들의 수급은 엇갈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억 원, 198억 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158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928억 원 매수 우위다. 차익 거래가 155억 원, 비차익 거래가 773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9%), 전기가스업(1.65%), 기계(0.39%) 등이 상승 중이다. 은행(-2.73%), 통신업(-0.98%), 운수창고(-0.97%) 등은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45% 하락했다. 현대차와 포스코도 0.2~0.4% 약세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KB금융 등은 1% 이상 빠졌다. 한국전력과 기아차는 각각 2.50%, 3.11%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서 369개 종목이 상승했고, 403개 종목은 하락했다. 거래량은 1억7100만 주, 거래대금은 2조2600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보다 1.29포인트(0.25%) 오른 522.2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404억 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2억 원, 157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5원(0.27%) 상승한 1068.15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