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미래 성장형 조직으로 사업경쟁력 '강화'

이녹스가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신사업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사업총괄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2020년 매출 1조원의 IT 첨단소재 메이커' 달성이라는 VISION 2020을 이룬다는 목표다.

이녹스는 27일 전사 통합형 콘트롤 타워를 중심으로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사업총괄에 삼성전자 출신의 김필영 전무(전 삼성광통신 대표)를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필영 사장은 경북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삼성전자에 30년간 재직한 이동통신시스템 개발 및 단말기 산업분야의 전문가로, 삼성광통신 대표이사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문을 거쳐 지난해말 이녹스에 합류했다.

김 사장은 "주력사업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 부문에서 핵심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사업 환경과 시장 특성을 기준으로 효율적인 사업 전개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신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시장과 제품 트렌드를 적시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기술개발에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기술 우위와 디테일한 사업전략으로 시장선점 기회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