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현대차가 쌍용차 'X100'을 경계하는 이유

쌍용차 X100 콘셉트카
(최진석 산업부 기자)현대자동차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쌍용자동차는 4위 업체입니다. 현대차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총 473만2366대, 쌍용차는 14만5649대죠. 현대차의 판매량이 32배나 많습니다. 이 수치만 봐도 현대차가 쌍용차를 크게 신경 쓸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전세계 시장을 휘젓고 있는 폭스바겐과 제네럴모터쇼(GM), 토요타 등 자이언트 군단에 초점을 맞춰야겠죠. 아마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을 겁니다.하지만 쌍용차가 내년에 내놓을 신차 ‘X100(프로젝트명)에 대해선 현대차도 적지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차량이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소형 SUV이자 쌍용차의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와 함께 개발하는 첫 차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KARI)는 최근 ‘마힌드라, 쌍용과 플랫폼을 공유한 SUV 출시’라는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X100 출시 일정과 효과 등을 자세히 분석한 것이죠. 여기서 플랫폼은 엔진과 변속기를 포함한 차체 뼈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보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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