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레이스 시스루룩…'각선미, 이 정도였어?'
입력
수정
중독성 있는 곡과 안무로 가요시장의 새로운 표상이 된 크레용팝이 그들의 행보에 있어 또 하나의 분기점이 될 화보를 공개했다.
‘헬멧 벗은 크레용팝’이라는 주제로 전개된 bnt와의 화보에서 멤버들은 자신들의 매력을 경쾌한 스타카토처럼 생동감 있고 발랄하게 표현해 보였다. 호피 프린트, 붉은 체크, 퍼 재킷 등을 혼재한 러블리&펑크 콘셉트와 초미니, 레이스로 장식된 블랙의 우아하고 섹시한 의상까지, 크레용팝은 대조되는 화보 컷을 통해 더 깊은 몰입을 유도해냈다.
화보와 함께한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2014년 목표’,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 등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엘린은 “피처링에 참여하고 싶다. 불러만 주신다면. NS윤지 선배님처럼 박재범 선배님이랑 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며 새해 이루고픈 바람을 밝혔다.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에 대해 웨이는 “의견을 많이 내려고 하는 편이다. 데뷔 초 때는 신인인데 자기 의견을 막 내고 해서 혼도 많이 났다. 처음에 발차기 춤인데 긴 쫄바지를 입고하라고 하시더라. 차라리 추리닝을 입고하자고 했다”며 “추리닝을 입고해서 반응이 안 좋으면 네가 책임져라“고 하셨는데 지금 잘 됐으니 됐다”며 안도 섞인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2013년 ‘빠빠빠’로 범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그 입지를 세계로 확장, 해외 매스컴의 극찬을 받으며 월드스타로서의 신고식을 치룬 크레용팝. 2014년에는 어떤 신드롬을 일으킬지 이번 화보를 통해 더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기획 진행: 박윤진
포토: bnt포토그래퍼 장봉영
영상: 이홍근 PD
의상: 스타일난다
클러치: 폴스부띠끄
주얼리: 뮈샤, 라뮈샤, 리치봉
선글라스, 시계: 반도옵티칼,베카앤벨
헤어: 순수 서경 부원장
메이크업: 순수 레지나 부원장, 심기보 실장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