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개편으로 홍은사거리 ~ 경찰청앞 차속도 16% 빨라졌다"

도로교통공단은 서울시의 상습 정체 도로 중 하나인 통일로 홍은사거리 ~ 경찰청앞 4.1km 구간에서 신호 운영 체계를 개편해 통행속도 약 16% 향상과 지체시간 약 36% 감소 효과를 올렸다고 2월 4일 밝혔다.[아래 그림 참조 =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제공]
공단 서울지부는 이를 위해 교차로가 18개에 이르는 이 구간에서 신호 주기와 시간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출퇴근 집중시간대 신호주기 20초 연장과 정체방향 신호시간 19~25초간 연장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병목지점인 독립문역․서대문역의 차량 통과대수를 최대화했다는 것. 이와 함께 꼬리물기가 생기지 않도록 12개 지점의 신호운영도 바꿨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신호운영 개편 결과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16.3km에서 18.9 km로 2.6km 빨라졌으며 (16.0% 상승) 지체시간은 km당 151.4초에서 96.2초로 55.2초가 주는 (36.5% 감소)했다고 공단관계자는 말했다. 정지율의 경우 33.9%에서 23.6%로 10.3%포인트 (감소율 30.4%)나 줄었다는 게 공단측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뉴스국 윤진식 편집위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