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불고기버거 등 26개 제품 가격 평균 2.5% 인상

롯데리아는 오는 14일부터 불고기버거 등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상품목은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단품 2품목 및 일반 세트류 18품목, 드링크류 6품목 등 총 26품목이며 인상금액은 100~300원 수준으로 평균 인상률 2.5% 가량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각종 수입 원자재의 글로벌 수요량 증가에 따른 원자재 가격상승 및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수입산 원재료의 수요, 공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상승 및 기타 경제적 요인들의 지속적인 비용인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고객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향후 향상된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만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