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안 입은 女선수, 세레모니 도중 가슴 노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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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그라프 동영상 화제
2014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노출 사고가 발생할 뻔 했다.10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 출전한 올가 그라프(31)는 4분03초4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라프의 기록상 메달 수상이 유력했기에 너무 기쁜 나머지 아무 생각 없이 유니폼의 지퍼를 내린 것.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기록 단축을 위해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하려고 유니폼 안에 속옷을 입지 않는 경우가 있다.아무 것도 입지 않았음을 깜빡한 그라프는 유니폼 지퍼를 배꼽까지 내려 속살이 그대로 노출되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그라프는 이 상황을 눈치채고 재빨리 지퍼를 올리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라프는 경기 직후 인터뷰 통해 "완전히 잊고있었다. 유니폼이 굉장히 좋지만 너무 타이트하다. 다른 사람들이 입어본다면 숨을 쉬기 위해 벗어버리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메달을 목에 건 그라프는 러시아에게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2014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노출 사고가 발생할 뻔 했다.10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 출전한 올가 그라프(31)는 4분03초4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라프의 기록상 메달 수상이 유력했기에 너무 기쁜 나머지 아무 생각 없이 유니폼의 지퍼를 내린 것.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기록 단축을 위해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하려고 유니폼 안에 속옷을 입지 않는 경우가 있다.아무 것도 입지 않았음을 깜빡한 그라프는 유니폼 지퍼를 배꼽까지 내려 속살이 그대로 노출되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그라프는 이 상황을 눈치채고 재빨리 지퍼를 올리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라프는 경기 직후 인터뷰 통해 "완전히 잊고있었다. 유니폼이 굉장히 좋지만 너무 타이트하다. 다른 사람들이 입어본다면 숨을 쉬기 위해 벗어버리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메달을 목에 건 그라프는 러시아에게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