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 "화재공장 생산재개"..생산캐파↑

지난 1월 큰 불이나 주력 생산품 공장이 전소 되다시피 한 라이온켐텍이 공장 가동을 재개했습니다.

회사측은 신규라인 증설까지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에 들어서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배까지 올라 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화마의 깊은 상처를 입은지 불과 한달.

적어도 3개월은 걸린 것이란는 증권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라이온켐텍이 인조대리석 생산라인을 가동시키고 있습니다.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생산 시작은 1월 27일부터했다. 앞으로 생산 스피드를 올리는 것이 관건인데... 지금 생산에 들어간 라인으로도 화재 이전 1,2라인에서 생산했던 생산케파의 70~80%를 생산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인조대리석 생산라인의 제품 생산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화재 이전 분당 1.5m 정도를 만들어내던 생산라인이 최신기계설비를 도입하고 효율적 라인설계 등으로 같은 시간에 3m까지 인조대리석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라이온켐텍은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1라인 외에도 2,3호 라인을 순차적으로 증설해 2~3개월안에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3월말 가동될 것으로 보는 2호라인 가동되면 추가로 40만장, 4월 3호라인 가동되면 3개라인에서 120만장 생산이다. 이렇게 되면 세계 최대 생산량으로 올라 선다."



예상보다 복구가 빨라져서 1~3월은 매출이 전년대비 70% 수준 정도가 되겠지만 6월말이면 전년보다 20% 이상 늘 것이고, 연말 기준으로는 40~50% 이상 달성이 가능하다.



회사측의 이런 빠른 복구는 당초 시장에서 우려했던 거래선들의 이탈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라이온켐텍이 화재로 인해 인조대리석을 생산치 못하자 지난 1월 한달 동안 인조대리석 공급이 일어나며 시장 가격마저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매출은 연말이되면 전년보다 40~50% 더 나올 것으로 본다. 영업이익은 200억원~250억원 수준을... 순익도 200억원 정도를 예상한다."



새해가 시작하자 마자 화재라는 큰 사고를 당한 라이온켐텍.



하지만 빠른 복구와 과감한 투자로 말 그대로 사고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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