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일본식 풀뿌리 민주주의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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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방자치단체 거버넌스풀뿌리 민주주의의 대명사로 불리는 지방자치제가 전면 시행된 지 20년이 흘렀다.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이뤄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한국과 법률이나 제도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은 일본은 1947년부터 주민이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직접 뽑고 있다.
이나쓰구 히로아키 지음 / 안재헌 옮김 / 한울 / 296쪽 / 2만8000원

여성가족부 차관 출신으로 지방자치 전문가로 손꼽히는 안재헌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분과위원장이 번역했다. 안 위원장은 “이론뿐 아니라 광범위한 예시와 풍부한 사례가 균형있게 기술돼 있어 전문 연구가가 아니더라도 지방자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