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이익 정체 지속…목표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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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7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이익 정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보유 투자의견은 유지.
성수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역난방공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989억원(전년대비 -12.3%)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948억원) 및 컨센서스(970억원)에 거의 부합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주로 평균기온 상승 등에 따른 열 판매량 감소(-10.3%) 및 전기판매단가(SMP) 하락(-1.6%) 등으로 전기판매 부문 영업이익률이 악화된 것에 기인한다.
2014년에도 부진한 실적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올해도 SMP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제한적인 가동률 상승 등으로 전기사업 부문의 영업이익 감익 추세가 불가피해서다.
성 애널리스트는 타이트한 전력수급 상황 등으로 국내 민자발전 비중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지역난방공사의 경우, 타민자발전사와는 달리 2017년까지 증설 계획이 없어 민자발전 확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 증권사는 2014년 지역난방공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7% 감소하는 2165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 기저발전 가동률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SMP 하락세도 더 이어질 전망임에 따라 201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14%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수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역난방공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989억원(전년대비 -12.3%)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948억원) 및 컨센서스(970억원)에 거의 부합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주로 평균기온 상승 등에 따른 열 판매량 감소(-10.3%) 및 전기판매단가(SMP) 하락(-1.6%) 등으로 전기판매 부문 영업이익률이 악화된 것에 기인한다.
2014년에도 부진한 실적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올해도 SMP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제한적인 가동률 상승 등으로 전기사업 부문의 영업이익 감익 추세가 불가피해서다.
성 애널리스트는 타이트한 전력수급 상황 등으로 국내 민자발전 비중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지역난방공사의 경우, 타민자발전사와는 달리 2017년까지 증설 계획이 없어 민자발전 확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 증권사는 2014년 지역난방공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7% 감소하는 2165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 기저발전 가동률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SMP 하락세도 더 이어질 전망임에 따라 201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14%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