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차세대 지문결제 솔루션 ‘bioMe’ 출시

다날(대표 최병우)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 참가해 지문결제 서비스로 한 단계 진화된 휴대폰 결제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다날은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의 휴대폰 결제시스템에 지문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의 지문인식 보안기술, ‘SK텔레콤’의 네트워킹 서비스를 연동해 공동 개발한 지문인식기반 스마트폰 결제서비스 ‘바이오미(bioMe)’를 시연할 예정이다.바이오미는 미리 앱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휴대폰번호와 지문정보를 등록하고, 웹이나 어플에서 지문인식 매칭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유출이나 도용, 결제사고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차세대 결제 시스템이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포스(POS)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해 온오프 매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날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및 결제와 관련하여 보안이 이슈가 되고 있고, 이에 이번 MWC 박람회에서도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보안 등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SK텔레콤의 네트워킹 서비스와 크루셜텍의 지문인식 기술을 결합한 다날의 스마트폰 결제시스템이 유럽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선 보안기술을 활용해 안전함과 편리함을 무기로 향후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어디서나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 스마트폰 만으로도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휴대폰 결제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