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초과달성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에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서 정하는 감축 목표량을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인천공항이 지난해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서 규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6.6% 초과달성한 것으로 추산했다.



공사는 이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가 시작된 2010년부터 2012년까지도 각각 1%, 7.1%, 4.7%의 초과달성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까지 공항 내 조명의 45%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2013년 한 해 동안만 6,300MWh 이상의 전력을 절감했다.

또 자원회수시설의 폐열을 재활용하여 인근지역에 공급하는 폐열교환 시스템을 설치하고, 냉난방 관련 설비를 효율화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33건의 시설·운영개선을 통해 온실가스를 5,641tCO2 감축하고, 13억 2천만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공사의 온실가스 감축 추산치는 다음 달 제3자 검증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며, 이번 감축 성과는 내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온실가스 조기감축 실적으로 인정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성과를 통해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업계에서 손꼽히는 저탄소 친환경 공항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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