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1.1만명 프리워크아웃 혜택봤다‥913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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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권의 프리워크아웃을 통해 21만여명이 채무상환부담을 덜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인 479조6천억원의 2.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지난 2012년 이후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통해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부담 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2013년 중 프리워크아웃 통해 21만1천명(912.6조)이 혜택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중 주택담보대출 프리워크아웃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부담을 경감한 대출규모는 11조4천억원, 12만8천명 규모로 적극적 수단인 이자감면 유예, 상환방식 변경 등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거치기간 연장과 만기연장은 소폭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자 감면 또는 유예한 금액은 3천억원으로 전년 270억원 대비 현저하게 증가(968.5%↑)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시상환대출을 장기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하는 등 상환방식을 변경한 금액은 3조3천억원으로 전년의 1조7천억원 대비 크게 증가(90.8%↑)했습니다.
은행별로는 신한(2.7조원), 우리(2.7조원), 국민(1.7조원), 기업(1.2조원), 농협은행(1.0조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중 신용대출 프리워크아웃 실적은 1조2천억원, 8.3만명으로 전년의 9천억원 대비 대비 3천억원 증가(27.5%↑)했습니다.
은행별로는 국민(3,702억원), 하나(2,649억원), 신한(1,640억원) 우리은행(1,522억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프리워크아웃의 평균 대출규모는 주택담보대출 8천9백만원, 신용대출 1천4백만원이었으며, 프리워크아웃을 통해 나타난 차주의 특징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50대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신용대출은 40대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대출규모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5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차주의 비중이 23.9%로 가장 높은 반면, 신용대출은 1천만원 이하 차주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3년중 프리워크아웃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해 부실우려 차주의 채무상환부담이 크게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거치기간·만기 연장보다는 이자감면·유예, 상환방식 변경 등 적극적 수단 위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상환방식 변경 등으로 대출구조를 개선하는 등 제도의 내실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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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인 479조6천억원의 2.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지난 2012년 이후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통해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부담 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2013년 중 프리워크아웃 통해 21만1천명(912.6조)이 혜택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중 주택담보대출 프리워크아웃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부담을 경감한 대출규모는 11조4천억원, 12만8천명 규모로 적극적 수단인 이자감면 유예, 상환방식 변경 등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거치기간 연장과 만기연장은 소폭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자 감면 또는 유예한 금액은 3천억원으로 전년 270억원 대비 현저하게 증가(968.5%↑)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시상환대출을 장기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하는 등 상환방식을 변경한 금액은 3조3천억원으로 전년의 1조7천억원 대비 크게 증가(90.8%↑)했습니다.
은행별로는 신한(2.7조원), 우리(2.7조원), 국민(1.7조원), 기업(1.2조원), 농협은행(1.0조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중 신용대출 프리워크아웃 실적은 1조2천억원, 8.3만명으로 전년의 9천억원 대비 대비 3천억원 증가(27.5%↑)했습니다.
은행별로는 국민(3,702억원), 하나(2,649억원), 신한(1,640억원) 우리은행(1,522억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프리워크아웃의 평균 대출규모는 주택담보대출 8천9백만원, 신용대출 1천4백만원이었으며, 프리워크아웃을 통해 나타난 차주의 특징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50대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신용대출은 40대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대출규모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5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차주의 비중이 23.9%로 가장 높은 반면, 신용대출은 1천만원 이하 차주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3년중 프리워크아웃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해 부실우려 차주의 채무상환부담이 크게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거치기간·만기 연장보다는 이자감면·유예, 상환방식 변경 등 적극적 수단 위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상환방식 변경 등으로 대출구조를 개선하는 등 제도의 내실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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