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오롱그룹주, 동반 하락…리조트 붕괴사고 '부담'

코오롱그룹주가 약세다. 코오롱이 운영하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의 붕괴 사고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오롱은 전날보다 550원(3.34%) 내린 1만5900원에 거래됐다. 코오롱글로벌은 2.30% 빠진 2975원을 나타냈다. 코오롱머티리얼도 2.39% 떨어졌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인더, 코오롱플라스틱은 1%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17일 오후 9시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체육관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부산외대 신입생들의 환영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 사고로 부산외대 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사고가 발생한 리조트는 코오롱그룹이 소유한 곳이다. 코오롱은 리조트 운영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의 지분 50%를 가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