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IOC "심석희는 떠오르는 샛별" 집중조명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ｍ에서 은메달을 딴 심석희(17·세화여고)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떠오르는 샛별'이라며 집중 조명했다.

IOC는 17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심석희 기사를 게재하며 이 같이 평가했다.

심석희는 1500ｍ 결승에서 선두로 나서 경기를 주도하다가 레이스 막판 저우양(중국)에게 역전당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심석희는 남은 여자 1000ｍ와 3000ｍ 계주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IOC는 심석희가 은메달의 아쉬움을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으로 달래려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우리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금메달을 딴다면 특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적었다.

심석희는 "유스올림픽 선수 출신이라는 것이 의미있다"며 "우리는 당시 많은 것을 배웠고, 덕분에 성공과 실패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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