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구리 갈매 더샵 나인힐스', 모든 가구 중소형…서울 인접·녹지공간 풍부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 주택지구(C2블록)에서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분양한다.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 내에서 분양하는 최초의 민간분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857가구)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 △69㎡(옛 28평형) 153가구, △82㎡(옛 33평형) 25가구, △84㎡(옛 34평형) 679가구 등 모든 가구가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고 판상형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된 점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축면적의 대지면적에 대한 비율인 건폐율을 12.7%까지 낮추고 단지 내에 대규모 중앙광장, 어린이 물놀이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는 등 입주민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단지가 조성되는 구리갈매보금자리는 143만㎡ 면적에 모두 9912가구가 공급돼 2만6516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택지지구다. 2009년 지정된 2차 보금자리지구 중에서 서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어서 주변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공공기관 주도로 개발돼 기반 시설도 잘 갖춰진다. 지구 내 근린공원, 역사공원, 수변공원, 어린이공원에는 저류지 3개소가 설치될 계획이다. 지구 외곽을 공원화해 인근 동구릉과 연계한 녹지공간이 확보된다. 지구 북동쪽 외곽에는 배드민턴장과 족구장을 포함한 멀티구장과 소공원을 만들어 다양한 층의 공원 이용객을 고려한 체육 및 문화시설을 배치했다.

사업지구 내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의 신설이 예정돼 있어 교육환경도 나아질 전망이다. 인근 별내신도시와 신내지구의 생활 인프라까지 단지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이마트(별내), 홈플러스(신내) 등 쇼핑 시설도 가깝다. 멀티플렉스,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단지 ‘메가볼시티’도 개발될 예정이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북부간선 신내IC와 외곽순환 별내IC가 인접해 있어 서울 도심과 강남권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경춘선 갈매역을 이용하면 서울 신내역까지 한 정거장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이 별내역까지 연장(2017년 예정)되면 교통 여건은 더 좋아진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월계로55길 64(서울 월계동 320의 4)에 조성될 예정이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포항종합제철의 엔지니어링본부·건설본부에서 시작해 1994년 12월 종합건설회사로 출범한 건설사다. 일반인에게는 ‘더샵’ 브랜드로 잘 알려졌다.

도시개발사업에 주력해 국내에서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대구 이시아폴리스 개발을 맡고 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인 ‘스플랜도라’를 조성하고 있다. 1588-3170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