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올해 고성장 기대하긴 어려워…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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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외 영업환경이 회복되고 있지만 올해 고성장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3만 원에서 114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161.0% 상승한 6302억 원과 497억 원으로 제시했다.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수익성 향상이 전망된다"며 "중국 법인의 비용 절감과 베트남 및 러시아 법인의 안정적인 성장 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2012년과 같은 고성장은 어려우나 국내외 영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선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판매량 회복과 제품가격 인상 효과를 기대했다. 해외에서도 중국 영업활동 정상화와 베트남 및 러시아의 안정적인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1%, 11.0% 증가한 2조5347억 원과 2908억 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중국 제과사업에 대해선 수익성 향상과 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법인의 실적은 현지 제과소비 위축과 영업속도 조절 탓으로 부진했다"며 "올해는 생산기반 및 영업지역 확대와 신제품 출시에 따라 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실적 향상 기대와 해외 제과사업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161.0% 상승한 6302억 원과 497억 원으로 제시했다.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수익성 향상이 전망된다"며 "중국 법인의 비용 절감과 베트남 및 러시아 법인의 안정적인 성장 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2012년과 같은 고성장은 어려우나 국내외 영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선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판매량 회복과 제품가격 인상 효과를 기대했다. 해외에서도 중국 영업활동 정상화와 베트남 및 러시아의 안정적인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1%, 11.0% 증가한 2조5347억 원과 2908억 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중국 제과사업에 대해선 수익성 향상과 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법인의 실적은 현지 제과소비 위축과 영업속도 조절 탓으로 부진했다"며 "올해는 생산기반 및 영업지역 확대와 신제품 출시에 따라 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실적 향상 기대와 해외 제과사업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