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창투사주, 정부 벤처투자 지원 기대감에 '강세'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투자 지원에 대한 기대감에 창업투자회사 주가가 강세다.

2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제미니투자는 전날보다 30원(9.87%) 오른 334원을 기록중이다.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3.11%, 큐캐피탈은 2.65%, 우리기술투자는 1.07% 상승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2014년 금융위 업무보고'를 통해 상반기중 기술평가 데이터베이스(DB) 및 기술신용평가기관을 설립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술 정보를 생산하는 기관과 정보 공유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고 벤처캐피탈 등에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금융위는 지난해 말 기준 기술금융에 대한 중기자금조달 규모는 26조원에 불과했지만 기술평가 인프라 구축시, 중기 자금조달 약 500조원 중 기술금융 대상 비중이 약 20%인 100조원으로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도 업무보고를 통해 벤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인 엔젤투자에 대한 소득공제를 항구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젤투자자들이 개인투자조합 형태로 공동출자해 펀드를 만들어 벤처기업 등에 출자하면 출자 규모에 따라 30~5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