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댄스銀 스캇모이어, 김연아 어깨 두드리며 "퀸 연아, 넘버원"

스캇모이어 김연아
스캇모이어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스콧 모이어(26·캐나다)가 '피겨여왕' 김연아(23·올댓스포츠)를 금메달감으로 인정했다.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김연아는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Imagin)'으로 진정한 피겨여왕의 자태를 뽐냈다

이어 김연아는 갈라쇼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했다. 모이어는 김연아가 무결점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위로했다. 그는 김연아의 어깨를 두드리며 "퀸 연아, 넘버원!" 라고 외쳤다. 김연아는 웃으며 "고맙다"고 화답했다.

스콧 모이어는 캐나다 아이스댄스팀으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이같은 사연이 밝혀지며 국내 누리꾼들은 "스캇모이어도 인정하는 연아퀸" "스캇모이어, 훈훈하기까지" "스캇모이어 김연아, 둘 다 좋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