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시술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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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는 24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은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처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근 한 방송에서는 허가를 받지 않거나 허가 사항을 벗어난 줄기세포 연골 재생 치료술의 한계와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 방송에서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이 15~50세의 연령층에만 시술할 수 있음에도, 연골생성력이 떨어지는 50세 이상 환자에게 시술돼 효과를 보지 못한 사례가 소개됐다. 또 현재 임상시험 단계인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이 마치 허가받은 치료법인 것처럼 일부 병원에서 시술되고 있는 점도 고발됐다.
현재 연령의 제한 없이 50세 이상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도 이뤄질 수 있는 줄기세포 연골 재생
치료제는 카티스템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카티스템은 식약처 임상시험에서 97.7%의 치료 효과를 보였고, 허가 이후 현재까지 1000바이알 가량
환자들에게 투여되는 동안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이 보고되지 않았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최근 무분별하게 벌어지고 있는 줄기세포 시술은 어떤 종류의 줄기세포가 어느
정도 투입되는지, 어떻게 제조돼 어떤 원리에 의해 치료되는지를 비롯해 심지어 안전성도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심신이 약해진 환자와 보호자를 현혹해 입증되지 않은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까지 카티스템을 투여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의료진들의 선호도도 향상되고 있어, 올해
투여 실적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티스템은 2012년 4월 첫 시술 이후 매월 투여 건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 초에는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방한해 투여 수술을 받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최근 한 방송에서는 허가를 받지 않거나 허가 사항을 벗어난 줄기세포 연골 재생 치료술의 한계와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 방송에서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이 15~50세의 연령층에만 시술할 수 있음에도, 연골생성력이 떨어지는 50세 이상 환자에게 시술돼 효과를 보지 못한 사례가 소개됐다. 또 현재 임상시험 단계인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이 마치 허가받은 치료법인 것처럼 일부 병원에서 시술되고 있는 점도 고발됐다.
현재 연령의 제한 없이 50세 이상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도 이뤄질 수 있는 줄기세포 연골 재생
치료제는 카티스템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카티스템은 식약처 임상시험에서 97.7%의 치료 효과를 보였고, 허가 이후 현재까지 1000바이알 가량
환자들에게 투여되는 동안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이 보고되지 않았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최근 무분별하게 벌어지고 있는 줄기세포 시술은 어떤 종류의 줄기세포가 어느
정도 투입되는지, 어떻게 제조돼 어떤 원리에 의해 치료되는지를 비롯해 심지어 안전성도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심신이 약해진 환자와 보호자를 현혹해 입증되지 않은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까지 카티스템을 투여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의료진들의 선호도도 향상되고 있어, 올해
투여 실적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티스템은 2012년 4월 첫 시술 이후 매월 투여 건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 초에는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방한해 투여 수술을 받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