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와이지엔터 양현석 형제, 지분 팔아 343억 현금화

▶마켓인사이트 2월28일 오후 1시30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오너 양현석 씨가 2011년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으로 지분을 매각해 253억원을 현금화했다. 동생인 양민석 대표도 90억원을 손에 쥐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하는 대규모 유상증자 참여 자금과 여윳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양씨와 양 대표는 이날 시간외 블록딜(대량매매) 방식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지분 5.87%(71만주)를 팔았다. 양씨가 지분 4.33%(45만주), 양 대표가 1.54%(16만주)를 처분해 각각 253억원, 90억원을 확보했다. 이들 형제가 지분을 매각한 것은 2011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상장 이후 처음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