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쓰는 경제학원론] 기대수명 늘어날수록 30·40은 지갑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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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19
두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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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론에 따르면 가계의 소득 수준은 일생의 단계에 따라 매우 다르지만 대개 <그래프2>에서 보는 것처럼 평생에 비슷한 수준의 소비를 한다. 소비를 결정하는 것은 현재의 소득이 아니라 미래에 벌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소득에 의존한다는 이유에서다. 개인은 평생 벌 돈을 예측하고 그것을 기대 수명으로 나눈 만큼을 매년 소비한다는 것이 가설이 주장하는 바다. 수명이 계속 늘어나면서 젊은 사람들이 점차 지갑을 닫고 있는 현상을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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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가설에 따르면 개인은 소득이 많은 중년기에 소득에서 소비를 뺀 만큼의 저축을 하고 나머지 기간에 그 저축으로 소비를 한다.밀턴 프리드만이 주장한 항상소득가설도 소비를 설명하는 이론의 하나다.
이 가설은 개인은 평생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평균 수입인 항상소득의 증감에 따라서만 소비를 늘리고 줄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