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5일 팬택 워크아웃 개시여부 논의

지난달 25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팬택에 대해 채권단이 5일 개시여부를 논의한다.

4일 산업은행은 5일 오후 3시부터 9개 채권기관이 모여 팬택이 신청한 워크아웃 개시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크아웃은 채권단 75%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된다.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면 약 3개월에 걸쳐 회계법인의 정밀실사와 출자전환, 이자감면 등 채권재조정안이 마련되어 채권단의 의결을 거쳐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또 모든 의사결정은 채권단협의회 의결을 거쳐 진행된다.

반면 워크아웃이 개시가 부결되면 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된다.

팬택은 지난 2006년부터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뒤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졸업했지만 6분기 연속 영업적자로 재무상황이 악화되면서 지난달 말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이 낮기 때문에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이 높다"면서 "재무구조개선약정이 체결되면 본격적인 정상화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신형 LF쏘나타 공개, 5일부터 사전예약...가격은 얼마?
ㆍ신형 LF소나타 출시 가격과 연비는?... 쉐보레 말리부와 경쟁돌입!
ㆍ아무리먹어도 날씬한여성! 알고보니
ㆍ안정훈 부인 좋아하는 화이트풍 인테리어 집공개 `깔끔` 북한산 전망까지…
ㆍ3월 소비자물가 상승압력 `고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