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부평, 숲·햇살·물·꽃 등 4가지 테마공원 조성

시선집중! 이 아파트

더블 역세권…1㎞ 내 병원·상가·학교도
9월 입주 가능…3.3㎡당 분양가 1080만원
거실 폭을 4.5m로 넓게 설계해 통풍·환기·조망이 뛰어난 전용 114㎡A형. 삼성물산 제공
5일 오후 서울 지하철 7호선·인천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 5번 출구로 나와 부평대로를 5분가량 걷자 실내마감 공사가 한창인 아파트가 눈에 들어왔다. 삼성물산이 부평5재개발구역에 짓는 ‘래미안 부평’ 단지다. 모델하우스는 7일 개장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계약 이후 2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기존 아파트와 달리 공사가 막바지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분양하는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다. 이 때문에 계약하고 6개월 뒤인 9월이면 입주할 수 있다. 여름 이후 이사를 준비 중인 실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전체 1381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에 조합원 몫을 뺀 일반분양 아파트가 124가구다. 일반 분양 물량이 모두 저층이 아닌 6층 이상 로열층에 있다.

각 동은 지상 13~33층 높이로 지어진다. 층수가 다양해 가구별 조망권과 채광·통풍이 양호한 편이다. 주차장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는 숲·햇살·물·꽃 등 4가지 자연을 주제로 한 미니 공원을 꾸몄다. 2500여㎡ 규모의 어린이 공원과 단지 내 청단풍 가로수길·느티나무길·왕벚나무길 산책로, 단지 둘레길 등 조경요소를 조화롭게 배치하는 등 특히 단지 내 조경에 많은 공을 들였다. 맞벌이 부부들이 영·유아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도 들어선다.

교통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면 강남권이 1시간 이내에 닿는다. 부평역에서 전철 1호선으로 환승하면 서울시청 등 강북권 출퇴근이 수월하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와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도 가까워 차량으로 수도권 진·출입이 쉽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부평구청과 인천북구 도서관은 걸어서 갈 수 있고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등 쇼핑시설도 인근에 있다. 테니스장과 축구장이 갖춰진 신트리공원과 굴포천 자연생태하천 공원도 멀지 않다. 삼성물산 분양팀 관계자는 “1300여가구의 대단지인데다 부평동초·개흥초·부평고·부평여고 등 교육시설이 넉넉해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현장에 마련됐다.

김보형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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