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재고 증가로 하락…금값은 소폭 올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이틀째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88달러(0.8%) 빠진 배럴당 101.45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최근 3주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치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봄철을 앞두고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고조됐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2.40달러(0.2%) 오른 온스당 1340.30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 이후 전자거래에서는 연준의 베이지북이 악재로 작용하며 종가보다 떨어진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