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 "거액 영입… 팀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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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는 '빅보이' 이대호(32·사진)가 팀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7일 일본 현지 외신에 따르면,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30억 엔(약 304억원)을 쏟아부은 소프트뱅크가 가장 애지중지하는 선수가 이대호다.소프트뱅크는 지난해 퍼시픽리그 4위에 그쳐 2008년 이후 5년 만에 하위권인 'B클래스(4위~6위)'로 떨어졌다.
충격을 받은 소프트뱅크는 자국 자유계약선수(FA)는 물론, 일본 무대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적극 나섰다. 이대호가 그 결과물이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팀 타율은 1위(0.274)였지만 확실한 4번 타자가 없어 애를 먹었다. 때문에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중심타자로 맹활약한 이대호를 영입해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다.이 때문에 이대호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대호는 "거액을 들여 나를 영입한 만큼 중요할 때 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전력 보강에 투입한 30억 엔 가운데 이대호에게만 절반 가까운 3년간 14억5000만 엔(약 147억 원)을 보장했다. 이대호는 2억 엔 수준의 연간 옵션을 모두 획득하면 3년 최대 20억 엔(약 20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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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을 받은 소프트뱅크는 자국 자유계약선수(FA)는 물론, 일본 무대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적극 나섰다. 이대호가 그 결과물이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팀 타율은 1위(0.274)였지만 확실한 4번 타자가 없어 애를 먹었다. 때문에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중심타자로 맹활약한 이대호를 영입해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다.이 때문에 이대호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대호는 "거액을 들여 나를 영입한 만큼 중요할 때 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전력 보강에 투입한 30억 엔 가운데 이대호에게만 절반 가까운 3년간 14억5000만 엔(약 147억 원)을 보장했다. 이대호는 2억 엔 수준의 연간 옵션을 모두 획득하면 3년 최대 20억 엔(약 20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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