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벤처투자포럼 개최…"이스라엘, 한국 벤처에 기회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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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국가' 이스라엘과 국내 벤처투자업계가 만났다. 벤처투자업계가 이스라엘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다.
한국금융투자협회와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은 7일 서울 63빌딩에서 '한-이스라엘 벤처투자 포럼'을 열었다. 우리 구트만 주한이스라엘 대사는 “이스라엘은 창업 생태계의 롤모델이자 한국의 벤처업계에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국가”라며 “포츈지 선정 500대 기업중 270개가 이미 이스라엘에 연구개발(R&D) 센터, 생산기지 등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일부 대기업과 벤처캐피탈사가 이미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 포럼이 이러한 추세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금융투자업계도 유망 중소기업 발굴, 투자, 인수합병(M&A) 중개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을 통한 지원을 확대해 신성장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선 양국의 벤처투자환경과 실제 사례가 공유됐다.
'이스라엘의 창업 환경'에 대해 이야기한 오페르 포레르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상무관은“이스라엘은 유럽의 스타트업(초기 벤처) 기업 전부를 합친 것보다 많고, 실리콘밸리 다음으로 많은 스타트업을 보유한 창업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1948년 건국 이래 오랜 시간에 걸쳐 발전해왔다”며 “한국과 이스라엘이 기업가 정신에서 다른 측면이 있겠지만 양국의 스타트업 기업간 협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탈사 대표 2명이 실제 성공투자 경험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에는 국내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와 이스라엘벤처 캐피탈사간의 실질적 투자기회를 모색해 보기위한 B2B(기업 간 거래) 미팅이 진행됐다.
B2B 미팅에는 국내 14개 증권사 및 운용사, 14개 벤처캐피탈사 및 일반 기업 벤처부문의 임직원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9개 이스라엘 벤처캐피탈사와 총 88회의 개별만남을 갖고 상호 네트워킹 및 투자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한국금융투자협회와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은 7일 서울 63빌딩에서 '한-이스라엘 벤처투자 포럼'을 열었다. 우리 구트만 주한이스라엘 대사는 “이스라엘은 창업 생태계의 롤모델이자 한국의 벤처업계에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국가”라며 “포츈지 선정 500대 기업중 270개가 이미 이스라엘에 연구개발(R&D) 센터, 생산기지 등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일부 대기업과 벤처캐피탈사가 이미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 포럼이 이러한 추세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금융투자업계도 유망 중소기업 발굴, 투자, 인수합병(M&A) 중개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을 통한 지원을 확대해 신성장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선 양국의 벤처투자환경과 실제 사례가 공유됐다.
'이스라엘의 창업 환경'에 대해 이야기한 오페르 포레르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상무관은“이스라엘은 유럽의 스타트업(초기 벤처) 기업 전부를 합친 것보다 많고, 실리콘밸리 다음으로 많은 스타트업을 보유한 창업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1948년 건국 이래 오랜 시간에 걸쳐 발전해왔다”며 “한국과 이스라엘이 기업가 정신에서 다른 측면이 있겠지만 양국의 스타트업 기업간 협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탈사 대표 2명이 실제 성공투자 경험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에는 국내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와 이스라엘벤처 캐피탈사간의 실질적 투자기회를 모색해 보기위한 B2B(기업 간 거래) 미팅이 진행됐다.
B2B 미팅에는 국내 14개 증권사 및 운용사, 14개 벤처캐피탈사 및 일반 기업 벤처부문의 임직원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9개 이스라엘 벤처캐피탈사와 총 88회의 개별만남을 갖고 상호 네트워킹 및 투자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