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오페라 감독 '제라르 모르티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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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오페라 감독인 벨기에의 제라르 모르티에(70)가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9일 보도했다.
수많은 오페라 극장의 감독과 세계 유명 음악 축제의 기획을 맡아온 모르티에는 암 발병으로 지난해 9월 마드리드 테아트로 레알 극장의 예술 감독직을 사임했다. 모르티에는 탁월한 연출력과 기획력을 인정받아 벨기에 라모네 왕립극장 총감독, 파리 국립오페라단 총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잘츠부르크 축제 총감독과 바이로이트 축제 공동예술감독을 맡기도 했다.
엘리오 디 뤼포 벨기에 총리는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는 혁신적이고 관대한 인물을 잃었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파딜라 라난 벨기에 문화장관은 “모르티에의 파격적이고 대담한 연출은 그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수많은 오페라 극장의 감독과 세계 유명 음악 축제의 기획을 맡아온 모르티에는 암 발병으로 지난해 9월 마드리드 테아트로 레알 극장의 예술 감독직을 사임했다. 모르티에는 탁월한 연출력과 기획력을 인정받아 벨기에 라모네 왕립극장 총감독, 파리 국립오페라단 총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잘츠부르크 축제 총감독과 바이로이트 축제 공동예술감독을 맡기도 했다.
엘리오 디 뤼포 벨기에 총리는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는 혁신적이고 관대한 인물을 잃었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파딜라 라난 벨기에 문화장관은 “모르티에의 파격적이고 대담한 연출은 그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