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비행기 `테러 가능성` 배제 "1시간 역비행했다" 수색 오리무중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최근 남중국해상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테러를 당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난 여권을 이용해 사고기에 탑승한 이란인 2명도 테러리스트가 아닐 것으로 봤습니다.



로널드 노블 인터폴 사무총장은 지난 8일 남중국해상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기에 대한 테러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이번 일이 테러사건인지 밝히려고 노력했지만 정보를 얻을수록 테러가 아니라는 결론으로 기울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란 국적 청년 2명이 사고기에 탑승할 때 도난 여권을 사용하면서 이들이 테러를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지만 이들은 18세와 29세 이란 청년으로 유럽에서 망명을 신청할 목적으로 도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여객기가 사라진 지점에서 반경 약 185km로 수색 범위는 확대됐지만 아직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 군 당국은 실종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후 서쪽인 말라카해협 방면으로 한 시간 이상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발표가 사실이라면 실종 여객기는 통신이 끊긴 뒤 약 500km를 더 날아간 셈이다.





한편 테러 가능성이 배제되면서 그동안 테러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졌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사건 수사는 미궁에 빠지게 됐다. (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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