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김수현 소속사 어디냐" 中 큰손, 키이스트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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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3월12일 오전 11시23분
한류스타 배용준의 회사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업체 ‘키이스트’가 ‘김수현 효과’로 연일 강세다. 대규모 투자자인 중국 ‘큰손’들까지 매집에 나서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주가가 가격제한 폭까지 상승한 뒤 12일에도 8.10% 올라 287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가 횡보세를 보이던 지난달 18일(1365원)에 비해 110%가량 급등한 가격이다.
시가총액도 943억원에서 1984억원으로 늘어 ‘20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2세대 한류스타’로 뜬 후배 덕에 배용준의 지분(31%) 가치는 한 달여 만에 330억원 상승했다.
주가가 급등한 것은 소속 배우 김수현이 출연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덕분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자회사 콘텐츠엔을 통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 ‘초밥의 달인’의 흥행도 키이스트의 주가상승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초밥의 달인’은 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와 카카오톡 게임 인기 순위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키이스트는 드라마 별 그대가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린 이후 복수의 현지 대기업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한류스타 배용준의 회사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업체 ‘키이스트’가 ‘김수현 효과’로 연일 강세다. 대규모 투자자인 중국 ‘큰손’들까지 매집에 나서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주가가 가격제한 폭까지 상승한 뒤 12일에도 8.10% 올라 287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가 횡보세를 보이던 지난달 18일(1365원)에 비해 110%가량 급등한 가격이다.
시가총액도 943억원에서 1984억원으로 늘어 ‘20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2세대 한류스타’로 뜬 후배 덕에 배용준의 지분(31%) 가치는 한 달여 만에 330억원 상승했다.
주가가 급등한 것은 소속 배우 김수현이 출연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덕분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자회사 콘텐츠엔을 통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 ‘초밥의 달인’의 흥행도 키이스트의 주가상승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초밥의 달인’은 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와 카카오톡 게임 인기 순위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키이스트는 드라마 별 그대가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린 이후 복수의 현지 대기업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