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파트 단지 내 상가 44개 공급

광주·전남 등 5월 입주 시작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7~20일 인기 택지지구 아파트 단지 내 상가 44개 점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분양 대상은 광주·전남혁신도시 B9블록(8개),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A25블록(12개), 대구 금호지구 A-1블록(9개)과 B-2블록(5개), 경기 고양 원흥지구 A2블록(10개) 등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가는 오는 5월부터 내년 6월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광주·전남혁신도시 B9블록(919가구) 단지 내 상가는 주변에 경쟁할 근린상가가 없어 비교적 안정적인 상권 유지가 가능하다고 LH는 설명했다. 점포별 입찰 내정가격도 7700만~1억8800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상가 규모는 1·2층 모두 전용 41㎡이며, 2층은 두 개 점포를 연계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

판교 A25블록은 전체 가구 수가 1722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 전반적으로 단지가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조성돼 있고 북단의 가상가와 남단의 나상가가 6개 점포씩이다. 입찰 내정가격은 3억2800만~6억6900만원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사장은 “LH 단지 내 상가는 안정적인 상권 확보가 가능해 경쟁이 치열하다”며 “입찰 1주일 전 사전 개방일에 현장을 방문해 상권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