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휴고보스 향수, 면세점 판매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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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1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수입 고가 향수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 돌체앤가바나, 휴고보스 등은 17일부터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향수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대상 품목은 150여개다.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략 5%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된 가격은 온·오프라인 면세점에서 모두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 제품 공급업자들이 백화점 등 국내 유통업체와의 가격 차 유지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불가리 베르사체 모스키노 등은 지난 1월, 샤넬 겐조는 지난 2월 각각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페라가모, 조르지오아르마니, 랄프로렌 등도 최근 향수 가격을 올렸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 돌체앤가바나, 휴고보스 등은 17일부터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향수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대상 품목은 150여개다.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략 5%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된 가격은 온·오프라인 면세점에서 모두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 제품 공급업자들이 백화점 등 국내 유통업체와의 가격 차 유지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불가리 베르사체 모스키노 등은 지난 1월, 샤넬 겐조는 지난 2월 각각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페라가모, 조르지오아르마니, 랄프로렌 등도 최근 향수 가격을 올렸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