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 코스피,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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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네마녀의 날` 코스피는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전날 급락의 요인이었던 중국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해, 오후 발표되는 중국 지표들을 기다리는 관망세가 뚜렷한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코스피가 전날 중국발 악재로 급락한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 1940선을 회복했습니다.
13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73포인트, 0.56% 오른 1943.27를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이 나흘 연속 매도, 현재 847억원 어치 팔고 있고, 기관 역시 17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은 859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오늘은 올해 첫 `네마녀의 날`,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인데, 이에 따른 물량 청산 부담은 그렇게 크지 않은 모습입니다.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 현재 890억원 규모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도 깜짝쇼는 없었습니다.
3월 기준금리는 연 2.5%로 또다시동결, 10개월째 동결을 이어갔습니다.
또 중국에서는 오늘 전인대가 폐막하죠.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 높아질지 시장이 예의주시 하고 있는데요.
오늘 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그리고 고정자산투자 등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들 역시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이통3사 영업정지에도 2% 강세 보이고 있고, 기계와 전기전자 등이 1% 넘게 오르는 반면,운송장비와 섬유의복, 화학, 금융업은 소폭의 약세를 나타내는 중입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리는데요.
삼성전자가 1.24% 오르며 130만원선을 다시 회복한 반면, 한-캐나다 FTA 수혜주로 꼽힌 현대차는 1% 가까이 빠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가 2.67%, SK텔레콤이 1.97% 등 강세를, 반면 신한지주와 현대중공업은 약세입니다.
코스닥 역시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3.29포인트, 0.61% 오른 542.61를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이 37억원, 기관이 6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반면, 개인이 54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 떨어진 1067.4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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