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IB "우크라이나사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글로벌IB들은 향후 우크라이나 사태가 러시아와 서방간의 협상 장기화, 협상 이전 러시아의 추가적인 긴장고조 유인 등으로 인해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을 수시로 확대시킬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이슈분석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IB의 시각을 이같이 소개했습니다.우선 국제금융센터는 향후 우크라이나 사태가 ①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본토 침공 ②러시아의 크림반도 편입, 서방과의 충돌 ③러시아의 크림반도 편입, 서방과 현상유지 합의 ④러시아의 크림반도 후퇴, 영향력은 유지 ⑤러시아의 크림반도 후퇴, 영향력도 축소 등의 5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로 전개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상기 시나리오 중 장기적으로 ④러시아의 크림반도 후퇴(영향력 유지)가 유력하다"며 "다음으로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편입한 후 안정화를 꾀하는 ③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일정 시점에서 타협에 이르더라도 그 과정은 험난할 가능성, 러시아로서는 현 사태를 더욱 악화시켜야 향후 협상에서 양보로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더 많아질 수 있다"며 "이에 따라 현 사태를 장기화시키거나 악화시킬 유인 존재가 충분하다"고 우려했습니다.이와 관련해 BNP는 "양측의 합의에 앞서 단기적으로 러시아가 추가 긴장고조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고 스탠더드 챠타드는 "최근들어 지정학적 위험이 자주 불거짐에 따라 신흥국 자산 평가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시티그룹은 "향후에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점차 악화되면서 이미 불안한 국제금융시장을 더욱 흔들리게 할 수 있다"고 평가했고 UBS는 "우크라이나 주변 상황이 유동적이라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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