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수부장관 간담회 "해양경제 규제 원점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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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은 17일 “안전 해양환경 자원보전 등에 대한 규제를 제외하곤 경제 분야의 해양 관련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출입기자들과 가진 첫 간담회에서 “해수부 규제가 1400여개로 전 부처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제 분야 규제를 과감하게 없애 해양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관련해 “기존 규제심의위원회가 해수부 안에 있지만 여기에 규제를 없애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하나 더 만드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특별위원회엔 기존 규제심의위원 외에도 민간 전문가와 정책 수요자들을 참여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위원장에 민간인을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 “크루즈 관광산업을 제대로 키우면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이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출입기자들과 가진 첫 간담회에서 “해수부 규제가 1400여개로 전 부처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제 분야 규제를 과감하게 없애 해양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관련해 “기존 규제심의위원회가 해수부 안에 있지만 여기에 규제를 없애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하나 더 만드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특별위원회엔 기존 규제심의위원 외에도 민간 전문가와 정책 수요자들을 참여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위원장에 민간인을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 “크루즈 관광산업을 제대로 키우면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