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구글 워치 나오나…6만원 회복 '강세'

LG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스마트 손목시계(워치)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00원(3.84%) 오른 6만2200원을 나타냈다. CLSA등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만에 6만 원 선을 회복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현재 구글의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 손목시계를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에는 구글의 입는 스마트 기기용 OS가 적용돼 레퍼런스(기준)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앞서 구글과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4, 넥서스5를 만들기도 했다.

구글은 지난 9일 입는 스마트 기기 OS에 적용할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2주 내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손목시계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제품 개발과 관련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