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원경 "이혼 후 심각한 우울증 앓아"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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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원경이 이혼 우울증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비타민'에서는 중년 남성 우울증과 관련해서 출연자들이 직접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양원경은 "이혼 후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서 "육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들었지만 가장 견디기 힘든 건 나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전문의로 출연한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는 "요즘 들어 남성 갱년기나 사회적 지위 변화로 인한 중년 남성 우울증이 현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중년 남성들은 자기의 고민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양원경의 경우 고민을 남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데 희망적인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며 상담에 대한 의견을 더했다.
앞서 양원경은 지난 2011년 결혼 13년 만에 탤런트 박현정 씨와 협의이혼하며 남남이 됐다. 두 사람 사이에는 11살, 8살 두 딸이 있으며 아이 양육권과 재산은 아내가 보유하게 됐다.사진=KBS 제공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19일 방송되는 KBS 2TV '비타민'에서는 중년 남성 우울증과 관련해서 출연자들이 직접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양원경은 "이혼 후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서 "육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들었지만 가장 견디기 힘든 건 나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전문의로 출연한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는 "요즘 들어 남성 갱년기나 사회적 지위 변화로 인한 중년 남성 우울증이 현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중년 남성들은 자기의 고민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양원경의 경우 고민을 남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데 희망적인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며 상담에 대한 의견을 더했다.
앞서 양원경은 지난 2011년 결혼 13년 만에 탤런트 박현정 씨와 협의이혼하며 남남이 됐다. 두 사람 사이에는 11살, 8살 두 딸이 있으며 아이 양육권과 재산은 아내가 보유하게 됐다.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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