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키운 배추 20만달러 수출
입력
수정
지면A22
농협이 직접 재배한 배추 20만달러어치를 처음으로 수출한다. 최근 배추 생산량 증가에 따른 국내 가격 폭락을 막고 해외 판로도 개척하려는 취지에서다.
농협중앙회는 18일 “일본과 대만에 배추 500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수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지난 15일 대만으로 수출하는 첫 물량을 선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배추는 직영사업장인 채소사업장에서 계약 재배한 물량이다. 농협중앙회가 직영사업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농협의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 4억달러 달성을 앞당기는 건 물론 국내 가격 안정을 통해 배추 생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농협중앙회는 18일 “일본과 대만에 배추 500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수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지난 15일 대만으로 수출하는 첫 물량을 선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배추는 직영사업장인 채소사업장에서 계약 재배한 물량이다. 농협중앙회가 직영사업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농협의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 4억달러 달성을 앞당기는 건 물론 국내 가격 안정을 통해 배추 생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