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 1위 효성 "워크숍 열고…마케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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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거래업체 방문…패션 트렌드 등 강연회지난 14일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 있는 의류업체 케이박싱의 회의실. 홍콩 패션 월간지 ‘인사이드 패션’의 수석에디터인 루이자 스미스가 케이박싱 디자이너와 영업 담당자들 앞에 섰다. 이날 스미스는 효성의 스판덱스 섬유 브랜드인 ‘크레오라’를 소재로 내년 아웃도어와 수영복 경향 등을 강연했다.
세계 스판덱스 시장점유율 1위 업체 효성이 아시아 지역에서 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최신 패션 흐름과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10일부터 2주일 일정으로 중국과 홍콩, 대만 등을 돌며 현지 20여개 구매업체 관계자를 만나 패션 트렌드와 크레오라 원단의 개발 방향 등을 소개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2010년부터 5년째 열고 있는 효성의 독특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이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크레오라 워크숍은 고객사에 원사 공급뿐 아니라 크레오라를 활용한 의류제품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